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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서 건전한 선거문화를 추구하는 매뉴얼은 이미 상당부분 갖추어 있다고 본다. 공직선거법을 살펴보자. 공직선거법에는 사이버선거부정감시단을 정당의 당원이 아닌 중립적이고 공정한 자로 구성하게 하고(제10조의3), 인터넷게시판에 후보자에 대한 지지나 반대를 표현하기 위해서는 실명인증을 받도록 기술적 조치를 하고 있다.(제86조의6) 또한 선거에 영향을 미치게 하기 위해 인터넷 게시판 등에 표현한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제230조) 이 공직선거법의 내용은 온라인에서 선거와 관련된 부정을 방지하고, 부정한 자를 엄하게 처벌한다는 내용을 충분히 담고 있다. 위 내용 뿐만 아니라 공직선거법 모두를 통틀어 보아도 공정하고 진실된 선거를 강조한다. 따라서 선거법대로만 한다면
사설
이승식 기자
2014.05.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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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장미가 뜨거운 햇살을 품고 있는 호국 보훈의 달 6월이다.진도 앞바다. 슬픈 영혼들의 울음소리가 아직도 귓전에 머무는 듯 온 국민의 애도와 안타까움속에 달포의 시간이 지났어도 미동도 하지않는 사연들로 멈춘 듯 하다어른들의 물질만능과 안전 불감증이 불러온 세월호의 아픔이 오열로 일그러진 자화상을 만들며 진도 앞바다는 오늘도 여지없이 푸른 파도속에 정처없이 흘러만 간다아픔이 상처되어 있는 지금, 언젠가 읽은 모 신문기사 내용이 생각난다. “아 대한민국을 떠나고 싶다”는 제하로 “최근 세월호 참사로 이민 상담업체에 문의전화가 평소 2배이상 늘어 났다”는 내용이다뜻하지 않은 불의의 사고로 국민의 생명을 지켜주지 못한 정부를 더 이상 믿을 수 없고 구조과정에서 보여준 정부의 대처모습에서 이제 한
사설
김은경 기자
2014.05.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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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한국전시산업진흥회 조사에 따르면 고양시 KINTEX는 전시면적 국내 1위, 전시참가자 수 1위, MICE 행사 참가자 수 2위를 기록하는 등 수치상으로는 대단히 우수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그러면 고양시민들은 그 효과를 얼마나 체감하고 있을까? 고양시가 2009년에 개최하고 12개국 2만5천여명이 참석했던 『2009 허벌라이프 아시아 태평양 엑스트라베간자(Extravaganza)』를 통해 짐작할 수 있다. 이 행사의 직접 경제효과가 4976만 달러(원화로 환산 622억원)로 중형차 3,100대를 수출하는 것과 맞먹을 것이라고 예상했었다(한국관광공사, 2009). 하지만 행사를 개최하기 위한 비용은 서울의 기획사, 서울의 MICE 서비스 기업들에게 돌아갔으며, 참가자들이 먹고 자고 쇼핑하는데 쓴
사설
신혜경 기자
2014.06.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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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6월이면 찾아오는 장마철. 운전자들은 장마철이 다가오면 안전운행에 대하여 얼마나 준비할까?20년 넘게 운전한 나 자신도 곰곰이 생각해보면 장마철이라고 해서 특별히 준비한 것은 없는 것 같다. 도로교통공단 자료에 의하면 지난 3년간(10년~12년) 장마철(6월~8월) 빗길 교통사고는 총 24,767건(39.5%)이 발생해 671명(37.5%)이 사망하고 40,526명(39.9%)이 부상하였는데, 이는 같은 기간 맑은 날보다 사망률은 14.1%, 치사율은 0.7명 높았다. 그러면 장마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하는지 차량 점검 및 안전운전 요령을 알아보도록 하자.먼저 차량 와이퍼는 운전자의 시야확보에 가장 중요한 기능이므로 작동여부를 반드시 확인하여야 한다. 잘 닦이지
사설
이장호 기자
2014.06.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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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을 운전하다보면 이중주차, 대각선 주차, 버스나 택시 승강장 내 주차, 갓길주차, 곡각지점 주차, 좁은 골목 양쪽 주·정차, 소화전 주변 주차 등으로 인하여 도로의 통행을 방해하거나 교통사고가 발생하거나 교통체증을 야기하는 등 많은 불편을 가중시킨다. 특히, 불법 주·정차는 범죄신고를 받고 출동하는 112순찰차나 인명구조를 요청하는 119 구급대, 화재 진압하는 소방차 등 긴급자동차 운전자에게 시간을 지연시키고 목적지에 진입하지 못하게 만들어 소중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잃는 등 결정적인 피해를 입히는 경우가 많다. 지난 6월 초순경 모 운전자는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내 곡각지점에서 상가분양 호객행위자가 도로 1차선에 차량을 정차시켜 놓고 호객행위로 인하여 대형 사고를 당할 뻔 했다며 적극적인
사설
최병환 기자
2014.06.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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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인구 1,000만 시대!자전거 이용인구가 급증함에 따라 자전거 사고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자전거 사고는 연평균 8.8% 증가하였고, 전체사고에서 자전거 사고가 차지하는 점유율도 02년 2.4%에서 12년 5.8%로 2배 이상 증가하였다. 도로교통공단의 자료에 의하면, 최근 5년(08∼12년)간 자전거 교통사고는 총 59,668건 발생 1,511명 사망, 60,828명 부상당하였는데, 하루 평균 33건 발생, 0.8명 사망, 33명 부상을 당한 것이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2시∼8시에 사고가 집중됐으며, 특히, 오후 4시∼6시가 전체 사고의 14.9%를 점유하였고, 사고유형은 차대차 사고가 94.3%로 대부분을 차지하였고, 충돌부위는 측면직각이 58.1%로 가장 많았
사설
박원철 기자
2014.07.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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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바다로 떠나는 여름 휴가철! 시원한 계곡과 바다에서의 즐거움 뒤로 들뜬 분위기에 취해 주거니 받거니 밤새 술을 마신 후 사랑하는 가족을 태우고 자신만만하게 운전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TV나 신문을 통해 접할 수 있다.음주 특별단속을 선포해도, 해마다 매일 같이 음주단속을 실시해도 이런 안전불감증이란 몹쓸 병에 걸린 운전자들 때문에 무심코 동승한 가족과 그 일행, 그리고 정상적으로 횡단보도를 걷고 있는 보행자, 교통법규를 잘 지키면서 운행하고 있는 사람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경찰은 해마다 교통사고 감소 대책으로 음주사고 줄이기를 테마로 지속적인 홍보와 단속을 병행하여 실시하고 있지만 금년 상반기에 충남청내에서 4,088건의 음주사고로 187명이 사망하고 6,327명이 부상하여 전년 같은기
사설
박원철 기자
2014.07.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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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바야흐로 축제의 계절이 찾아왔다. 우리 세종·충남지역에서는 지난달 말 시작된 백제문화제를 비롯해 이번 달부터는 각 시, 군에서 지역축제가 연이어서 열릴 예정이다. 세월호 사건이후 연기 되었던 각종 축제와 행사가 시작되면서 침체되었던 지역 경기를 활성화 시켜줄 것으로 자치단체에서는 큰 기대를 하고 있다. 그러나 축제에 거는 기대만큼 우려하는 시선도 많다. 왜냐하면 우리는 그동안 흥미위주의 축제를 진행하면서 안전이 뒷전으로 밀려 각종 사고가 발생하는 후진국형 안전관리를 해왔기 때문이다. 축제는 제한된 장소에 일시적으로 많은 사람과 차량들이 몰려들기 때문에 안전사고 및 교통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특히 주말에는 많은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기 때문에 예측할 수 없
사설
최병환 기자
2014.08.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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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노인인구수도 갈수록 늘어나고 치매환자수 또한 증가하여 2014. 9월말 현재 진주시에 치매진단을 받고 치매질환으로 치료약을 복용하는 환자도 약 3,800여명에 이른다치매노인은 집을 나가면 특성상 대부분 집을 찾아오지 못하는 경향이 많고 고령일수록 장기간 실종시 위험에 더 많이 노출된다. 실제 치매노인 실종신고를 받고 많은 경찰경력을 동원하여 수색하더라도 수색범위가 광범위한 경우가 대부분으로 대상자를 발견하기가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최근 주요사례를 보면 14. 3월경 김해시 ○○동에서 자택에서 치매노인이 집을 나간 후 사흘 뒤 인근산속에서 변사체로 발견된 적이 있었고 진주지역에도 6월초에 치매노인이 보호자를 이탈하여 집을 나간 뒤 7일만에 산속에서 극적으로 구조된 사례도 있는
사설
최인영 기자
2014.10.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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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1번국도상에서 화물차 2대가 갓길에 차량을 정차한 상태에서 운전자 및 동승자가 고장난 후미 등을 수리하던 중 뒤에서 진행하던 화물차가 앞 차량을 미처 발견치 못하고 뒤에서 추돌, 차량이 밀리면서 작업 중인 동승자가 현장에서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 또한 같은 날 오전에는 호남고속도로 금산사IC 부근에서 보호난간 공사를 위해 갓길에 정차한 화물차량을 군 입대 배웅을 위해 가던 승용차가 뒤에서 추돌하여 운전자 및 동승자 등 5명이 사망하는 대형사고가 발생하였다. 위 사고사례에서 보듯이 갓길은 해마다 교통사고가 끊이질 않는 위험한 장소인데도 불구하고 운전자들은 “나는 괜찮겠지” 혹은 “다른 차량이 나를 피해서 가겠지”등 안전에 대한 불감증이 여전히 우리 사회에 뿌리깊이 자리하고 있음을
사설
최인영 기자
2014.10.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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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민의 편리를 도모해야 할 독도 입도지원센터 건설이 타의에 의해 중단된 것은 외교적인 대 참사다.1. 한민족과 후손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는 독도정책이 국민적인 공감대를 거치지 않고 밀실에서 이뤄졌다는 것 자체가 독도와 대한민국의 역사에 기록될만한 국가적인 수치다.2. 유괴범이 지은 이름을 부르면서 내 아이를 찾듯이, 대한민국 정부, 국민과 언론은 일본의 각본대로 일본의 독도이름을 열심히 불러줌으로써 세계에 알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 3. 조작된 서명자료로 국회에서 독도의 날로 제정되지 않았는데 마치 일본의 독도날이 있는 것처럼, 언론등 일부기관에서 독도의 날을 만들어 국민과 학생을 담보로 독도를 훼손하고 있으면서 독도를 지킨다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4. 도시의 전광판, 거리의 이정표
사설
박정근 기자
2014.10.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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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차 쌀쌀해져가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연말을 뜨겁게 달구는 화제 중의 하나가 공무원연금 개혁이다. 온도 차이는 있지만 현행 제도를 더 이상 그대로 두어서는 안 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여론조사결과를 보면 공무원연금개혁에 대한 찬성이 60%~7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공무원연금’ 또는 ‘공무원연금 개혁’이라는 키워드가 각종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검색어 1~2순위를 차지한 것은 예전에는 없던 현상이다. 그렇다면 공무원연금제도를 왜 이 시점에 개혁해야 한다는 것일까? 이 글에서는 공무원연금의 문제점이 발생한 배경이 무엇인지를 먼저 살펴본 후에 개혁의 불가피성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공무원연금제도는 우리나라가 아직 경제개발 5개년 계획도 시작하기 전인 1960년에 도입되었
사설
편집국
2014.1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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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의 말씀에 “다른 사람이 나를 알아주지 않는다고 걱정하지 말고 내가 다른 사람을 알지 못함을 걱정하라”는 말이 있다. 지금 우리 사회의 거대담론으로 등장 한 것은 소통과 불통이며 모든 문제는 불통에서 야기된다는 것이다. 공직에 몸담은 지 어언 34년이다. 그동안 수많은 시민을 만나고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상사와 직원들을 만났고 수없이 많은 부서를 거치며 소통으로 인해 목표를 이루고 과업을 성공적으로 마치는 경우도 많이 보아왔고 불통으로 인해 일을 그르치는 일 또한 많이 보아왔다. 때로 공직자에 대한 시민들의 불신으로 인해 공직생활을 해야 하나 말아야하는 딜레마에 빠지기도 했다. 그 때마다 소통의 중요성을 인식하곤 했다. 특히 구청의 전체 업무를 관장하면서 더욱 더 피부에 절실하게 와 닿
사설
편집국
2014.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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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를 지키는 운동을 독도사수연합회는 지속해왔다.독도를 지키는 운동은 그렇다고 거창한 것이 아니다.독도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독도는 대한민국 영토라는 것을 알리는 일이다.그런데 국민들의 독도사랑에 비해 정부나 국가가 운영하는 국가기관, 국영기업체 등에서는 독도 지키기 운동에 대한 협조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독도사수연합회는 독도가 우리 땅인 근거를 외국인들에게 알리기 위하여 배너전시물을 제작했다. 그것도 무려 10개국 언어로 만든 것이다.(참고 : http://dokdomart.byus.net/index4.htm)
사설
편집국
2014.1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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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의원(세종특별자치시, 새정치민주연합)은 12월 11일(목) 10시부터 국회의원 회관 제 3세미나실에서 “권력구조 개편과 헌법개정 -‘대통령’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87년에 개정된 현 헌법이 규정하고 있는 권력구조가 달라진 우리 현실과 맞지 않아 폐해가 심해지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특히 대통령 5년 단임제와 권한과 책임의 대통령 집중구조는 국정운영의 효율성을 떨어뜨리고 ‘제왕적 대통령’의 기반이 되고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개헌 의제 중 ‘대통령’을 중심으로 현 권력구조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여러 대안과 추진방법을 모색한다.이번 행사는 강원택 서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의 사회로 김대환 서울시립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규영 서강대 국제대학원
사설
편집국
2014.1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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