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와 같이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탄원서를 제출하였습니다.
그래도 안되어 도정질문을 2회 했습니다.
김문수 지사에 이어 남경필 지사께 강력히 요청한 결과 마침내 오늘부로 최종 승인되었습니다.
이 기쁜 소식을 덕양주민 고양시민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여러모로 노력해주신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모든분들 축하드립니다.
인구 98만의 고양시는 삼송지구, 덕이지구 및 원흥지구 입주로 곧 100만의 도시에 진입하게 될 것입니다. 현재 고양시 여권발급 건수는 연간 약 70.000건으로 전국에서 5번째로 많고 경기도 평균의 약 3배에 달하고 있습니다. 또한 킨텍스, 한류월드, K-POP아레나 등 외국인 관광객 전용 시설이 밀집해 있는 지역이라 외지인들의 이용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권민원실이 일산동구청 한 곳에 위치해 있어 지역 차별의 대명사로 거론되고 있고 대중교통을 2번씩 갈아타고 가야 하는 덕양구 주민의 입장에서는 충분한 소외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전형적인 도농 복합도시인 덕양구는 뉴타운지구, 교통 불편, 일산 편중의 시설 투자 등으로 강한 소외의식이 상존하고 있으며 얼마 전까지만 해도 교사의 근무지가 특, 갑으로 구분되는 제도적 차별이 존재했던 지역입니다. 같은 도시 내 차별의식은 큰 상처로 남아 지역 주민 간 화합을 어렵게 하고 발전을 더디게 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09년까지 전국에 250개의 여권민원실을 설치하기로 하였으나 2013년인 현재 236개로 계획에 한참 미치지 못하고 있고 고양시는 여권발급 수수료만으로도 운영이 가능한 우량지입니다
경기도는 도정질의 답변을 통해서 밝혔듯이 고양시가 설치장소, 인력 등을 구체적으로 수립하여 건의할 경우 외교부와 적극 협조토록 하겠다고 하였는 바 고양시도 정부에 추가 여권민원실 설치를 요청한 적이 있고 또 지난 5월 경기도에도 요청하였는바 첨부와 같이 민원인들의 뜻을 담아 요청하오니 조속히 설치 완료될 수 있도록 처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고양시는 여권민원실이 차별의 상징으로 부각되고 있음을 유념하여 더 큰 하나되는 고양시를 위하여 다소 무리가 있더라도 주민이 한마음으로 흡족해할 수 있도록 최선의 방안을 찾아주시기 바랍니다.
경기도에는 수원을 비롯하여 성남, 고양이 광역시인 인구 100만을 바라보거나 웃돌고 있습니다. 정부부시장 한분을 추가 배정하는 것 말고 100만의 도시에 걸맞게 직제 및 조직이 명실상부 부응할 수 있도록 가시적인 변화가 있어야 하며 여권민원실 추가 설치도 그 일환으로 추진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런 제반 사정을 감안하여 이재준 외 몇 명이 서명날인 하여 건의서를 제출하오니 덕양구 여권민원실 설치가 이루어지도록 조속한 처리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HKBC환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