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사회복지시설・법인대표자, 현장종사자, 시 공무원 등 150명이 한 자리에 모여 복지 현안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복지시설 종사자들로부터 현장의 어려움을 집적 듣는 자리를 마련한다.
시는 오는 19일(금) 오전 10시 서울시청 신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서울복지거버넌스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복지거버넌스」는 서울시와 시 산하 사회복지시설 등이 甲과 乙관계가 아닌 시 정책의 파트너로서 자리매김 되고, 소통과 이해부족으로 인한 사회복지현장의 불만해소를 위해 지난 2월부터 사회복지시설 현장종사자부터 시설・법인대표자, 자치구・시 공무원이 사회복지현장 영역별로 10개 분과위원회 및 기획조정위원회를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5개 복지분과(지역사회, 어르신, 장애인, 자활, 정신보건) 및 5개 여성가족 분과(여성복지, 보육, 아동, 가족, 외국인주민분과)로 구성된 「서울복지거버넌스」는 금년 2월부터 11월까지 각 분과별로 4~10회 등 총 60여 회에 걸친 회의 및 워크숍 등을 개최하여 복지 현안 등에 대하여 논의했다.
서울시복지재단 등 출연기관 대표,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등 민간단체 대표, 시 공무원, 10개 분과위원장 등 총 18명으로 구성된 「기획조정위원회」는 총 3회 회의를 개최하여 10개 분과위 건의사항 등을 처리하였다.
   

“포럼”에서는 「민・관거버넌스」 주요 성공사례로 서울시 공무원과 민간 관계자들이 ‘사회복지시설 환경개선 T/F팀’을 구성하여 그동안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등에 대해 논의하여 “종사자에 대한 단일임금체계로 전환과 처우개선에 기여하였고, 사회복지시설 위탁기간 3년 이내에서 5년으로 확대 및 위탁심사 항목 간소화, 사회복지시설 판공비를 홈페이지에 매월 공개토록 하는 등”의 성과를 거둔 것을 발표한다.
이번 포럼에는 정효성 행정1부시장을 비롯, 기획조정위원회 위원, 시설・법인대표자・현장실무자・시 관련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분과별 운영에 대한 경과보고, 거버넌스 우수사례 발표, 분과위원회별 토론 및 발표 등으로 진행된다.
분과위원회별 토론회에서는 다양한 사회복지 현장 종사자들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서울시에 바라는 각종 정책 아이디어 등을 자유롭게 제안하고 토론하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시는 복지거버넌스 포럼을 통해 협치 모델을 구현하고 시정정책에 현장의 아이디어를 적극 수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종필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올 2월에 출범된 복지거버넌스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시민과 함께 하는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새로운 모델을 만드는데 매진했다”면서 “이번 포럼을 계기로 복지정책의 제도적 기반을 확대하고 서울복지거버넌스가 한 단계 도약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HKBC환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