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장관 김희정)는 12월 18일(목) 14시 MBC 상암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제10회 청소년푸른성장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개인 부문 수상은 조정실 (사)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 대표가 수여하고 기관 부문 수상은 삼성엔지니어링(주), 전주YWCA가 수여한다. 청소년 부문에는 청소년 4명과 청소년 동아리 8개팀이 선정되었다.
「청소년푸른성장대상」은 지난 2005년 제정되어 올해 10회째를 맞이하며, 사회 각 분야에서 청소년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해 온 숨은 공로자를 발굴하여 격려하고 사회에 알리기 위한 상이다.
각계 각층의 인사로 구성된「청소년푸른성장대상위원회」(위원장 나승일)는 개인ㆍ단체ㆍ청소년ㆍ청소년 동아리 4개 부문에 접수된 총164명(팀)(개인 82명, 단체 82팀)에 대해 예비 심사, 본심사 및 현지 실사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총 15명(팀)을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
※ 개인 1명, 단체 2팀, 청소년 4명, 청소년 동아리 8팀 선정
개인 부문 수상자인 조정실 대표는 중학생 딸의 학교폭력 해결 활동을 하면서 학교 폭력의 심각성을 느끼고 14년 동안 학교폭력예방 활동을 하고 있으며 2006년 같은 어려움을 겪는 학부모들과 함께 (사)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를 구성하고, 국내 최초 학교폭력피해자 치유 전담기관인 해맑음센터를 개소(‘13.7)하여 학교폭력피해 학생을 안정시켜 가족과 학교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로로 수상한다.
단체 부문 수상자인 「삼성엔지니어링(주)(대표 박중흠)」는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교육 및 청소년의 환경보호 의식을 고취시키는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1996년부터 현재까지 임직원들이 매월 학교를 방문하여 환경 강의와 체험 활동을 진행하는 ’찾아가는 환경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환경교육 콘텐츠인 ‘꿈나무 푸른교실’을 오픈(‘00년)하여 어린이·청소년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18년간 온-오프라인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전주 YWCA(대표 이영희)」는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을 발족(‘97년)하고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협조하여 월 1회 이상 합동단속반을 구성하여 청소년 유해업소 단속과 업주 대상 계도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학교주변 유해환경 개선을 위하여 청소년 동아리를 중심으로 학생순찰대(Youth Patrol)를 조직하여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청소년 및 청소년 동아리 부문에는 청소년 4명과 동아리 8개팀이 선정되었다.
청소년 개인 수상자는 지적장애(3급)가 있으면서도 적극적인 학교생활과 또래 친구들을 위해 식사, 목욕보조 등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김진실(홀트학교 3학년), 소년원 출원생이라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한국도로공사 콜센터에 당당히 입사하여 자신과 같은 처지의 후배들에게 꿈을 갖도록 모범을 보이고 있는 배현미(‘93년생) 등 4명의 청소년이 선정되었다.
청소년 동아리 수상자는 어르신과 1대 1로 짝꿍이 되어 함께 영화 관람, 공예품 만들기 활동 등 세대 간 소통을 위해 노력하는 부산 중구 청소년 문화의 집「늘품」, 시골지역에서 장애 학생 인식개선을 위한 연극을 제작·공연하고 장애인식 개선 영상물(UCC)과 전자책을 제작한 함양중학교 「함양학생연극회」 등 8개 동아리가 선정되었다.
이들 개인 및 단체 수상자에게는 각 1천만원이 수여되고, 청소년의 경우 개인은 50만원, 동아리는 1백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은 “이번 시상식에서 그동안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애쓰시는 지도자들의 헌신과 노력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함과 동시에 앞으로도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에 대한 많은 관심과 사랑을 가져 주기를 바란다”고 밝히면서 앞으로도 여성가족부는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각자의 끼와 잠재력을 발휘하고 미래를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도록 청소년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HKBC환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