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일산병원은 지난 23일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 주민센터를 찾아 관내 추운 겨울을 대비하는 소외계층을 위해 써 달라며 250만원 상당의 난방유 2,200ℓ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기금은 병원에서 각종 바자회 행사 등을 통해 조성한 ‘저소득층 따뜻한 겨울나기’ 기금에서 지원된 것이다. 동 주민센터는 병원이 후원한 기금을 관내 저소득층 11가구에 전달해 동절기를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민호 행정처장은 “올 겨울 유난히 추운 한파에 고생하시는 지역사회의 어려운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다행”이라며 “우리 병원은 물질적인 후원뿐만 아니라 꾸준한 노력봉사를 통하여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천광필 식사동장은 “경제상황이 어려워지면서 남을 돌아보는 게 쉽지 않은 요즘 동국대학교 일산병원의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된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동국대학교 일산병원은 지난 20일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풍동 지역 저소득가정이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연탄 3,000장을 지원하는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시행하는 등 다양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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