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이사장 오성규 www.sisul.or.kr)은 오는 1월 7일 오전 10시 청계천 팔석담에서 “꿈디딤 장학금” 8,000만원을 서울장학재단에 전달한다. 또한 외국환 94,000점은 유니세프에 기부한다.

‘꿈디딤 장학금’은 매년 청계천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소원을 빌며 던진 행운의 동전을 모아 조성되었으며, 서울장학재단을 통해 서울시내 재학 중인 저소득층 고등학생 학비지원에 사용된다.

그동안 청계천 ‘행운의 동전’ 모금액은 불우이웃돕기를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해 왔다. 국내환은 2013년까지 157백만원이 모아졌다. 외국주화는 164천개를 모아 유니세프에 기증했고, 또 2006년 인도네시아 지진피해 당시에는 1000만원의 성금을 전달되기도 했다.

행운의 동전은 청계천이 시작되는 팔석담에서 이곳을 방문하는 시민, 친구, 연인, 관광객 등이 저마다의 소원을 담아 던진 동전을 모아 조성된다.

모금액은 2012년 3,839만원, 2013년 4,156만원이 2014년 8,000만원 으로 매년 증가 추세에 있어, 행운의 동전이 서울 청계천을 찾는 시민 등 각계 각층의 나눔 실천장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오성규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청계천은 70~80년대 서민들의 삶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공간임과 동시에 ‘개천에서 용난다’라는 성공신화의 상징이기도 했다”며 “시민의 소망이 담긴 행운의 동전이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의 꿈과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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