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성 경사

신속한 출동과 내부모내형제같은 마음으로 자살기도자를 구한 사실이 있어 화재다.

1월 26일 오후 4시경 청주흥덕경찰서 봉명지구대 이석래 경위와 김주성 경사는 봉명1 순찰 근무 중, 봉명동 2489-1 OO빌라에 살고 있는 남자친구(정모씨,33세)가 “진 빚이 너무 많아 감당할 수 없어 자살하려고 한다”라고 여자친구에게 문자를 보내고 난후 연락이 끊겼다.

신고를 접하고 신속히 현장에 출동 하며 119를 동시요청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들은 자살기도자의 생사를 확인코자 수십 차례에 걸쳐 문을 두드렸으나 인기척이 없어 주인집과 주변 사람들을 상대로 정문 비밀번호를 확인하고자 하였으나 주인과 연락이 되질 않는 상황이고 단 일분이라도 너무도 소중했다.

▲ 이석래 경위

다시 수차례에 걸쳐 문을 두드린바 안에서 인기척이 나며 “아무 일 없으니 가보세요”라는 신음소리를 듣고 자살기도자를 끈질기게 설득하여 문을 개방하게 한 후 확인하고보니 정OO씨의 입가와 손에 피가 묻어있고 방안에는 여러 종류의 알약 껍질이 흩어져 있어 이미 많은 약의 수면제를 과다 섭취한 것을 판단, 즉시 119구급차로 병원에 후송하며 함께 알약 껍질을 보냈다.

현장에 있는 유서를 수거 후 신고자인 여자친구에게 위 상황을 설명했다. 여자친구(김모씨,30세)는 “남자친구가 요즘에 금융권에 돈을 많이 빌려 많이 힘들어하다가 ‘오늘은 정말 죽겠다’라는 문자를 받고 정말 죽을꺼 같아 경찰의 도움을 요청했는데 남자친구 생명을 구해주시고 상황설명도 친절하게 해주어서 감사하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석래 경위는 “자살기도 신고는 신속한 출동과 빠른 현장 조치가 어울러져야만 소중한 인명을 구할 수 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서는 항상 최선을 다하는 마음으로 근무하겠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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