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에서 운영하고 있는 ‘찾아가는 안전교육’ 이동안전체험차량의 예약신청이 폭증하고 있다.

이 차량은 도내 구석구석에 있는 유치원,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청소년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체험형 안전교육을 펼치고 있다.

차량 내에는 119신고전화체험, 지진체험, 지하철체험, 연기탈출체험, 비상탈출체험 등 5코스로 구성된 체험시설이 갖춰져 있다. 차량 밖에서는 대형 LED모니터를 통한 영상 교육과 소화기 체험 및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병행하고 있어 체험형 안전교육이 가능하다.

2012년 말 도입돼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고, 2013년 125회 1만4,393명, 2014년 142회 1만6,599명의 어린이들에게 체험식 안전교육을 제공했다.

특히 체험교육을 경험한 아이들을 대상으로 자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93%가 ‘만족한다’고 대답해 교육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대진 대응구조구급과장은 “안전체험 교육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현재 소방관 2명과 체험차량 1대를 운영하고 있는 이동안전체험차량을 1대 더 추가 제작할 계획”이라며 “북부권과 남부권에 각각 1대씩 배치해 도민들의 안전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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