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금일도와 생일도를 연결하는 연도교 가설 추진을 위한 합동 발대식이 지난 5일 서울 프리마베라웨딩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발대식에는 금일읍과 생일면 기관・사회단체장과 주민들을 비롯하여 재경완도군향우회, 김영록 국회의원, 신우철 완도군수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위원 55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금일~생일 연도교 가설 추진을 다짐했다.

금일도와 생일도는 직선거리 893m로 매우 인접해 있는 섬이지만 두 섬을 연결하는 배편이 없는 실정이다.

다리가 연결되면 금일읍과 생일면의 아름다운 다도해의 절경을 관광자원화하여 해양관광 수요창출로 지역주민의 소득증대는 물론, 의료기관, 시장 등 생활편의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주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추진위원장을 맡은 박용모 금일번영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생일면이 분면되기 전까지는 금일읍에 속해 있어 행정구역상 같은 지역이었다. 양 읍면이 다리로 연결되기를 지역민들이 간절히 바라고 있는 만큼 숙원사업이 꼭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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