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선의 북한수역 조업으로 인한 피해가 일파만파로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울릉군의 적극적인 대처가 울릉 어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있다.

울릉군은 지난 9일 한마음회관에서 중국어선 피해와 관련해 지난달 지역어민과 함께 중앙정부 및 경상북도 지역구 박명재 의원 등을 면담한 내용과 추진 과정 등을 설명하는 뜻 깊은 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에는 지역 어민 100여명이 참석, 그동안 추진 사항 등을 경청하며 공감했다.

건의한 주요내용은 북한수역 내 중국어선 진출 차단과 트롤어선 불법공조조업 단속, 비축 오징어 50억 반영, 특별법 제정 등을 건의했다.

어업인총연합회 정영환 회장은 “중국어선 출몰로 인한 피해에 따른 대책 수립을 위해 울릉군과 협의, 향후 관철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건의하겠다”고 했다.

특히, 최수일 울릉군수는 박명재 의원과 면담하면서 북·중 어업협약체결을 중국민간회사와 하지 말고 중앙정부의 해양수산부와 외교부가 협의해 북한과 계약을 체결 해 줄 것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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