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월 16일 에너지관리공단에서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설치 건물의 에너지 및 운영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BEMS 에너지 데이터 분석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BEMS 에너지 데이터 분석센터」는 BEMS 설치건물의 에너지절감 분석 업무를 위해 국토교통부가 예산을 지원(4억원)했다. 에너지관리공단 내에 200㎡ 규모로 구축되었으며, 전담 전문가가 상주한다.

분석센터는 BEMS가 설치된 10개 건물*의 에너지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전문가의 분석을 통해 개별 건물별로 에너지절감 솔루션을 제공한다.

* 국토부 BEMS 설치 시범사업 5개소 (한국디자인진흥원, KT선릉타워, BC카드, 영남대, 신라대) 및 세종시 통합운영센터 연결 5개 공공건축물

또한 중소규모 건물에 대한 BEMS 관리대행 등 새로운 ICT 사업 모델의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금번 센터 개설로 외국 기업에 의존하던 BEMS 데이터 분석을 국산화하는 계기가 마련되는 등 국내 건물 에너지관리 분야의 성장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BEMS 보급 활성화를 위해 관련 연구개발(R&D)을 추진하고 공공기관 등에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며, BEMS 설치 통일기준을 마련하고 표준모델을 시범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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