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축물 에너지사용량 등급 표시방법

앞으로는 포털 사이트를 통해 아파트의 열에너지 사용량이나 전기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27일부터 건축물 에너지 성능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부동산 포털 등에 건축물 에너지사용량 등급정보를 시범적으로 공개한다.

네이버부동산, 부동산 114, 부동산테크 등 주요 부동산 포털을 통해 수도권 소재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 중 연간 에너지사용량이 우수한 건축물의 등급정보(A~B 등급, 평형별)를 확인*할 수 있다.

* 상대적 에너지사용량을 나타내는 A~E의 5단계 등급으로 구분되며, 수도권 전체 12,531개 평형(2,587 단지) 중 1,485개 평형(505단지, A∼B등급) 시범공개

향후, 국가 건물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 구축과 연계하여 공개대상 건축물 및 부동산 포털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 국가 건물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 : 전국의 모든 건축물과 에너지 사용정보의 통합을 통해 체계적으로 건물분야 에너지 절감을 추진하기 위한 정보시스템
** 항후 전국 소재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 및 3,000㎡ 이상 비주거 건축물에 대해서도 건축물 에너지사용량 등급정보 공개를 확대할 계획

금번 시범공개는 주요 부동산 포털 등을 활용하여 이용자의 편의와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건축물 연간 에너지사용량에 대한 체계적인 정보 제공을 통해 자발적 에너지 성능향상과 절약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건축물의 단위면적당 연간 전기에너지사용량 등급(맨위 그림 검은 화살표), 열에너지사용량 등급(맨위 그림 빨간 화살표), 전기와 열을 통합한 에너지사용량 등급(맨위 그림 중앙부분 A~E 표시)을 제공하여 상대적인 에너지사용량 비교기준을 제시하고, 등급 산출에 적용된 전기 및 열에너지사용량(kWh/㎡․년)을 함께 제공하여 절대적인 사용량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도록 편의를 도모하였다.

국토교통부는 건축물 에너지사용량 공개를 통하여 에너지 관련 공공데이터의 민간 활용기반을 마련하고, 우리 집에서 사용하는 에너지사용량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여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 및 자발적 에너지절약을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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