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노포동과 경남 양산시 북정동을 연결하는 12.51km의 도시철도 양산선(노포~북정) 건설사업이 국토교통부로부터 기본계획이 확정 고시 된다.

경남도는 2013년 8월 국토교통부에 기본계획 승인을 신청하여 지난해 8월 기획재정부로부터 총사업비 5,558억 원으로 조정 등 관계기관 협의와 올해 기본계획 확정을 위한 중앙정부의 국가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3월 10일 최종 승인 된다고 밝혔다.

이로써 양산선은 입찰방법 심의를 거쳐 올 상반기 중에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에 들어가 2016년경이면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 2020년 준공하여 2021년이면 양산선이 개통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시철도 양산선은 부산시 금정구 노포동에서 양산시 북정동까지 연장 12.51km 구간을 소요시간 24분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되며, 정거장 7개소, 차량기지 1곳으로 고무차륜의 무인운전시스템 방식으로 건설 될 계획이다.

양산선의 사업비 5,558억 원 중 3,335억 원은 국비로, 나머지 2,223억 원은 지방비 부담이며 양산시, 부산시 등이 분담한다.

경남도는 지난해 2월 도지사 양산시 순방 시 양산시의 재정부담 완화를 위하여 양산시 부담액의 25%를 도비로 지원해 주기로 밝힌 바 있다.

양산선의 기본계획 승인 등 본격적인 사업착수에 따라 LH공사의 재정난으로 다소 지연되고 있는 양산시 동면 일대의 사송보금자리주택 건설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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