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해시청 전경

동해시는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농촌의 고령화에 맞춰 농촌지역의 생활의 복지 수준 향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군 단위가 많은 강원도의 경우 농가 고령화율이 2010년 34.9%에서 2013년 36.8%로 우리나라 고령화율(11.8%)의 3배나 되며, 동해시의 경우 농촌지역이 많이 분포한 북평동, 망상동, 삼화동의 경우 15.5%, 27.9%, 20.7%등 이미 초고령 현상을 보이는 농촌지역이 발생하고 있다.

시는 고령화된 농촌의 활기찬 생활 복지실현을 위해 2006년부터 노년기 건강한 생활, 생활 환경개선, 교양 프로그램을 통한 노인 여가 할동 촉진 및 소일거리 창출을 목표로 관내 농촌건강장수마을 7개소를 육성하였으며, 선정된 마을은 3년간 5천만원씩 1억 5천만원을 지원해오고 있다.

올해는 망상동 기곡마을(1통), 북평동 대구마을(10통), 북삼동 분토마을(2통) 3개소에 1억 5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집중 육성한다.

지난 2010년부터 사업을 추진해 온 망상1통은 망상해수욕장 및 망상보양온천과 함께 관광화 할 수 있는 등산로를 개설하였으며, 바쁜 농번기 및 여름 민박시기를 지나 겨울철 소일거리로 쌀․수수 조청을 제조 판매할 준비에 나선다. 또한, 마을주민 20여명으로 장수 합창단을 구성하여 지난해 주민자치경연대회에서‘우수’상을 받는 등 활기찬 노인활동을 전개해가고 있다.

지난해 사업을 추진한 대구마을은 포도 주생산 마을로 마을 진입로에 포도모형의 간판을 설치하여 명실상부 포도대구마을 이미지를 부각하였으며, 동해시 대표 포도마을 입증으로 소비자 직거래 활성화를 통한 소득증진을 기대해 본다.

뿐만 아니라, 40여가구에 주말농장을 분양하여 소득화하며 장기적으로 농촌마을에서 직접 텃밭을 운영해 봄으로써 농심을 일깨우고 살고 싶은 농촌으로 느껴짐으로 시내권 주민들의 인구 유입을 기대해 볼 계획이다.

분토마을(15년 선정)은 체계적이고 실천적인 농촌 복지 실현을 위해 3년간 추진할 사항에 대한 컨설팅을 통해 마을자원을 활용하고 인근 아파트 지역과의 연결고리를 찾아 마을의 소득화를 기대해 볼 계획이다.

또한, 전문가에 따른 농촌 어르신의 생활 불편사항을 진단하고 개선과제를 도출하여 안전한 생활환경 개선에 나선다. 이는 주거 생활자의 생활공간에 필요한 미끄럼방지 시설, 지지대, 주방 보조대, 안전용품등 지원으로 75세 고령자가 많은 농촌마을에 지원한다.

동해시는 농촌지역 복지 향상을 위해 농작업, 노인복지, 농가소득화사업 등을 지속 발굴 육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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