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오창산업단지 내 폐기물 소각장과 매립장이 이전된다.

청주시(시장 이승훈)와 오창 폐기물매립장 사업주인 ES청원(회장 강영권)은 26일(목) 청주시청에서 폐기물 소각장과 매립장을 다른 곳으로 이전하기 위한 「오창지역 환경개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래전부터 오창 주민들은 시와 ES청원에 오창산업단지내 폐기물 매립장을 이전하고 소각장을 설치하지 말 것을 줄기차게 요구해 왔으나 ES청원은 이를 거부하고 매립장 부지 옆에 하루 170톤을 소각할 수 있는 소각장 설치를 추진하여 주민들의 거센 반발을 불러 왔었다.

하지만 이번 협약으로 ES청원은 오창산업단지 내 폐기물 소각장 설치 추진을 중단하고 운영 중인 매립장도 이전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통합시 출범 이후 청주시와 ES청원이 오창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폐기물 소각장과 매립장 이전을 위하여 머리를 맞대고 노력한 결과로 오창 지역의 악취는 물론 대기환경 개선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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