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군수 박성일)과 완주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성수)는 17일 '좋은 이웃들' 발대식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박성일 완주군수, 정성모 완주군의회 의장, 완주군 이장단협의회, 완주군새마을부녀회 등 관내 기관사회단체장 및 공무원 등 약 150여명이 모여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한다.

'좋은 이웃들' 사업은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하는 공모사업으로, 올해 완주군사회복지협의회가 선정됨에 따라 사업비 2000만원을 지원받아 완주군 희망복지지원단과 연계해 관내에 거주하고 있는 복지소외계층을 발굴하여 지원해 주는 복지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날 출범한 150여명의 좋은 이웃들 봉사자분들은 이 사업의 핵심인력으로서 향후 지역활동을 통해 관내에 거주하고 있는 복지소외계층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김성수 완주군사회복지협의회장은 “각종 복지제도 확충에도 불구하고 행정력이 미치지 않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에게 복지나눔의 손길이 구석구석까지 미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좋은 이웃들에 참여한 봉사자 박모씨는 “평소 어려운 이웃을 보면 마음이 아프고 도움을 주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했는데 드디어 우리 지역에도 이런 좋은 사업이 시작된것에 굉장한 영광으로 생각하며, 오늘을 계기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따뜻한 온기가 넘쳐흐르도록 적극 동참하여 일을 하겠다”고 밝혔다.

완주군사회복지협의회는 앞으로‘좋은이웃들’사업을 통해 가족과 단절된 독거노인, 빈곤·학대·유기·방임 위치에 처한 아동, 실직 등으로 가족의 생계가 어려운 가구, 창고·비닐하우스 등에서 거주하는 비정형가구 등 복지소외계층 발굴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