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찾아가는 생애설계서비스’ 교육일정(주중 야간반)

서울시가 은퇴 후 생활을 걱정하고 있는 베이비붐 세대를 위해 직장으로 찾아가는 ‘생애설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5월 1일부터 5월 30일까지 상시근로자 50명에서 300명 미만 규모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생애설계 서비스’ 참여 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접수된 기업의 일정에 따라 6월부터~11월 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고 한다.

특히, 시는 상대적으로 생애설계에 대해 고민과 상담을 털어놓을 기회가 적은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50대 근로자들을 위해 이번 서비스를 준비하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직원의 교육 참여로 인한 업무 공백 및 생산성 차질 등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평일 야간(19:00~21:00)과 주말(토요일 10:00~17:00)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기업 여건에 따라 사내 교육장을 이용하거나 인근지역 주민자치센터 등의 협조를 받아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생애설계 서비스는 ▴6시간(평일2회/주말1회) ▴12시간(4회) ▴18시간(6회) 등 3가지 유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기본 3시간을 기준으로 진행될 예정이나 주말 교육을 원하는 기업을 대상으로는 토요일 수업(6시간 기준)도 제공한다.

더불어 기존에 진행된 교육 프로그램들이 사후관리가 잘 되지 않는다는 한계를 보완하여, ‘찾아가는 생애설계 서비스’ 교육은 수료 후에도 실행계획을 스스로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상담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사후관리 체계도 마련했다.

이상훈 서울시 인생이모작지원과장은 “많은 분들이 은퇴 후 생활에 대해 고민하면서 막연한 불안감을 갖고 있는데, 막상 어디서 어떻게 도움을 받을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이런 분들을 위해 직장으로 찾아가는 생애설계 서비스를 제공하여 후반기 인생이모작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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