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오늘(5.14./목) 오후 서울 국방부에서 니콜라이 넨체프(Nikolay Nenchev) 불가리아 국방장관과 한국-불가리아 국방장관 회담을 갖고, 상호 협력 증진 방안 및 지역 안보정세에 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번 회담은 양국 수교(1990. 3.)이래 최초로 개최된 국방장관 회담으로서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

한편, 회담에 앞서 양 장관은 오전에 청와대에서 양국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한국-불가리아 국방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에 서명한다.

본 양해각서는 양국 간 국방 분야의 협력에 관한 기본적인 원칙을 정한 합의서로서 국방 협력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 중‧동부 유럽 국가 국방협력 양해각서 체결 현황 : 폴란드(’13. 10.), 체코(’15. 2.), 불가리아(’15. 5.), 루마니아(검토 중)

오늘 회담을 통해 양 장관은 ‘한국-불가리아 국방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체결을 환영하고, 향후 양국 간 국방‧방산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하여 논의한다고 전했다.

1990년 3월 우리나라가 불가리아와 수교한 이래 정무 및 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올해 수교 25주년을 계기로 하여 우호적인 협력 관계를 증진하고 과학 기술, 에너지, 인프라 등 실질적인 협력 확대를 위하여 로센 플레브넬리에프(Rosen Plevneliev) 대통령을 비롯한 국방‧외교 등 주요 부서 관계관과 경제 사절단이 5월 13일(수)부터 15일(금)까지 방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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