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포스코가 업무협약으로건립을 지원한 서울시립 청소년쉼터 「강북청소년드림센터」(서울 강북구)가 6월 3일(수) 개소한다고 밝혔다.

여성가족부와 ㈜포스코는 2013년에 ‘여성 청소년 가족이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민관협력 사업으로 청소년쉼터 건립 지원을 추진해 왔다.

이 협약을 통해 ‘포스코 1% 나눔재단’*에서 스틸하우스(Steel House) 공법**으로 「강북청소년드림센터」건물을 건립, 기부하여 개소하게 되었다고 한다.

* 포스코 1% 나눔재단: ’11년부터 임직원이 급여 1%를 자발적으로 기부하여 설립한 재단으로 사회복지시설을 스틸하우스로 건축, 기부하는 등 나눔활동 수행
** 스틸하우스: 아연도금강판을 이용해 만드는 철강재건축물(견고성이 뛰어나고 공사기간이 짧음)

그간 서울 강북권역은 14개 자치구에 청소년쉼터가 4개소 밖에 없어 청소년 인구 대비 시설이 부족한 지역이므로 여성가족부, 서울시, 포스코 등 3개 기관이 공동으로 청소년쉼터 설립을 추진하였다.

* 강북지역 청소년인구 468,836명(전국 대비 9%), 청소년쉼터 4개소(전국 대비 3%)

「강북청소년드림센터」는 강북지역 청소년 상담, 교육, 문화활동을 위한 복합공간으로 수유, 미아역 일대의 청소년 보호를 비롯하여 지역 청소년의 심리적 안정과 건강한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용현 차관은 “청소년쉼터가 꼭 필요한 지역에 민관협력을 통해 시설을 확충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청소년들이 가까이에서 언제든지 고충을 상담하고 안정을 찾아갈 수 있는 공간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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