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은 오는 7월 16일부터 19일까지 아름다운 은유와 다양한 상징으로 문학적 마법을 선사하는 책 공연 <낱말공장나라>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아네스 드 레스트라드가 글을 쓰고 발레리아 도캄포가 그림을 그린 프랑스의 유명 그림책이 원작인 책 공연으로, 책은 우리나라에서도 같은 제목으로 출판돼 많은 어린이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책 공연이란, 그저 책을 읽어주는 것을 넘어 보여주고, 들려주고, 냄새나게 하고, 상상하게 하는 등 책 읽기를 오감의 종합 체험으로 확장하는 독서 함양 프로젝트다. 단순한 공연 관람이 아닌 다양한 체험 놀이와 함께 책 속의 멋진 이야기들이 펼쳐져 더욱 생생하고 적극적으로 이야기를 전달하게 된다.

평소 아이들에게 꾸준히 책을 읽어주고 있지만, 좀 더 깊이 있게 전달하고 싶다는 바람을 가진 부모라면 책 공연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

공연에서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네모난 상자는 마을, 상점, 거대한 공장 등 다양하고 흥미롭게 변화된다. 아울러 아카펠라로 표현하는 다채로운 리듬들은 장면마다 생동감을 불어넣어 관객들의 몰입과 감동을 돕는다. 이를 통해 관객들에게 말에 대한 소중함, 말보다 더 중요한 진실된 마음을 이야기한다.

올 여름, 놀이와 함께 상상하는 감성 책 공연 <낱말공장나라>은 온가족의 추억을 만드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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