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는 5일 광역센터에서 관내 응급의료기관 12곳과 응급실에 내원하는 자살 시도자에 대한 조기 개입과 예방, 치유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관내 응급의료기관 12곳은 광주상무병원, 광주한국병원, 광주기독병원, 광주병원, 운암한국병원, 일곡병원, 현대병원, 희망병원, 보훈병원, 수완병원, 신가병원, 하남성심병원이다.

센터와 이들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자살 재시도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협약식은 ▲광주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 사업설명 ▲응급의료기관 협력체계 구축·강화를 위한 협력사항 ▲기관 대표자 협약서 서명 및 교환 등 순으로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과 간담회를 통해 응급의료기관에서 지역사회 기관으로의 자살 시도자를 연계해 자살 사망률을 낮추고, 각 기관 간 역할을 정립해 자살 위기자에 대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2년 11월부터 자살예방시스템 구축의 하나로, 응급실 기반 자살 시도자 사후관리사업을 추진, 자살 재시도 방지와 예방에 힘을 쏟고 있다.

저작권자 © HKBC환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