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단열창호 교체 등 소규모 시공으로도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건물에너지효율개선사업’ 활성화를 위해 그린인테리어 가게 육성에 나선다. ‘우리동네 그린인테리어 가게’는 ‘내 집’을 믿고 맡길 수 있는 것은 물론 필요할 때마다 A/S도 쉽게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시는 지역의 인테리어 사업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제공함으로 건물에너지효율화 사업(BRP: Building Retrofit Project)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고, 우수 인테리어 업체를 선정하여 소규모 인테리어 점포의 경쟁력 강화도 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작년에 이어 서울시와 한국그린빌딩협의회가 함께 주택에너지효율화사업의 올바른 인식과 정보제공을 위해 인테리어 사업자를 대상으로 선착순 200명을 선정, 무료 교육을 진행한다.

강의의 주요 내용은 주택 에너지효율화 사업의 필요성과 효과적인 단열 시공방법, 리모델링에서 활용할 수 있는 페기물 감량방안, 주택에너지 효율 성능평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교육을 모두 수료한 점포에 한해서 하반기 시공실적 및 시민만족도를 평가하여 실적이 우수한 업체에 대하여는 그린인테리어 가게 우수업체임을 나타내는 인증마크가 부여된다.

또한, 우수업체라는 인증마크를 획득한 업체에는 서울시 홈페이지 등을 통한 홍보기회가 제공되며, 가정의 에너지현황을 진단하고, 절약 컨설팅을 진행하는 홈에너지 컨설턴트와 연계해 가정에 대한 에너지 진단 시 그린인테리어 가게가 시공한 가정이 우선 대상자가 되도록 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모집기간은 1차 접수는 6월 11일부터 6월 30일까지이며, 2차는 7월 3일까지 접수 가능하며, 3차는 7월 13일까지로 1회당 50명의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하며, 교육은 총 2일에 걸쳐, 8회 진행되며, 서울시내에서 인테리어 업체를 운영하는 사업주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강필영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간단한 공사만으로도 에너지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소규모 시공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우리동네 그린인테리어 점포를 육성 할 것”이라며, “우수업체를 육성하여 홈에너지 컨설턴트와 연계하는 등 소규모 인테리어 업체의 경쟁력 강화에도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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