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협 수산물 위판 상황

제주시는 한림, 추자도, 제주시 3개 수협에 63백만원을 투자하여 수산물위판장 조명을 일제히 LED조명으로 전면 교체한다고 밝혔다.

LED등은 백열 전구에 비해서 90%까지 에너지를 절감 할 수 있으며, 기존 형광등에 비해서는 소비전력이 절반 이하인 고효율 조명이다.

또한 보통 형광등 수명이 평균 1만시간인 것에 비해 LED등은 평균 3만~5만시간의 수명을 가져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그 경제적인 효과가 탁월하다.

▲ LED투광등(ICEPIPE CR-2000) 모습

더불어 무자외선, 무적외선, 무수은으로 친환경적이며 밝기감소와 점멸이 없어 시력보호에도 탁월하며, 적은 발열로 실내 온도 감소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하지만 수협 수산물 위판장은 대부분 형광등이나 램프등을 사용하고 있는 실정으로 조명의 적외선이나 열기 등에 의해 갈치 등의 위판시에 어체가 탈색·손상되거나 신선도 감별 정확도가 떨어지는 등 위판 단가 하락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이에 시는 지난해부터 LED등 교체를 위해 제주시수협, 한림수협, 추자수협에 각각 21백만원씩 총332개·63백만원을 연차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이번 LED등 전면 교체를 통해 위판장의 운영비 절감에도 기여함은 물론, 이른 아침 시간대 수산물 위판 시에 형광 불빛에 따른 어체 손상을 줄이고, 실내 온도를 낮춰 어류의 신선도 유지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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