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제주 동백동산의 '먼물깍'

제주특별자치도는 7월 7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2015 세계리더스보전포럼에 참여차 내도하는 크리스토퍼 브릭스(Christopher Briggs) 람사르 협약 사무국 사무총장이 6일(월)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및 개발공사, 동백동산 습지센터 등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말 열린 “국제보호지역* 통합관리체계 구축 국제워크숍”에 참석한 아니아 그로비키(Ania Grobicki) 람사르 협약 사무국 부사무총장은 당시 ‘숨은물뱅듸’를 찾아 그 가치를 높게 평가하였다.

이후 5월에 ‘물뱅듸’가 도내 5번째 람사르 습지로 인증되면서 람사르 사무국 내에서도 제주의 자연과 습지 관리에 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 국제보호지역: UNESCO 생물권보전지역, 세계자연유산, 세계지질공원과 람사르 습지를 포함하여 국제적으로 보전가치를 인정하고 있는 지역이다.

브릭스 사무총장은 2015 세계리더스보전포럼과는 별도 일정으로, 우선 제주 세계자연유산센터를 방문하여 세계자연유산, 세계지질공원, 생물권보전지역 등 제주 자연의 형성과 특징 등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이후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를 방문하여 삼다수의 생산 공정과 이용현황, 지하수 보전 활동에 대한 탐방을 이어가게 된다.

이어서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의 개별면담을 통해 양 기관공동의 관심사인 습지의 현명한 이용과 보전을 위한 협력사업 들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후 제주의 람사르 습지 중 하나인 동백동산에 위치한 습지센터를 찾아, 습지 보전이 주민 생활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들에 대해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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