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법조인의 국제경쟁력 강화와 해외인턴 취업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된 ’청년법조인 해외진출 아카데미‘(O.K. 아카데미)의 제1기 수료식이 법무부·대한변협·세계한인변호사회(IAKL) 공동으로 ‘15. 7. 8.(수) 19:00 대한변협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 청년법조인 해외진출 아카데미(‘O.K. 아카데미’: Overseas Experience for Korean Young Lawyers Academy)는 ‘14. 9. 15. 개소식 겸 제1차 강의를 시작으로 2주에 한 번씩 총 19회 강의로 진행되었음. 국제법무 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①영문 계약서 작성 실무, ②영문 법률 문장론, ③국제 중재 등 국내 변호사의 해외 진출에 밑거름이 될 다양한 주제를 다루었다.

이날 행사는 법무부 김주현 차관, 대한변협 하창우 회장, 세계한인변호사회 최병선 회장과 57명의 청년변호사 수료생이 참석한 가운데 약 30분간 진행되었다.

최초 250명의 변호사 지원자 중 150명을 선발하여 진행된 강의에서 3회 초과 무단 결석자는 수료 자격을 주지 않는다는 규정에 따라 총 57명이 수료 요건을 취득하였다.

수료식에서는 수료 시험 결과와 출석률을 바탕으로 선발된 최우수 수료생 3명에게 각각 법무부차관상, 대한변협회장상, 세계한인변호사회장상을 시상하였다고 밝혔다.

법무부 김주현 차관은 축사를 통하여 “이번 아카데미를 통하여 여러분들이 국제법무 지식을 충분히 익혔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제는 해외 인턴 기회에도 적극 나서서 풍부한 경험을 쌓고 외국 법조인들과의 두터운 네트워크를 형성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말하였다.

법무부·대한변협·세계한인변호사회는 수료 대상자 중 적극적 해외진출 의사가 있는 23명에 대한 사전 영어 면접을 실시하였고, 면접 결과를 바탕으로 법무부 등이 확보한 해외 로펌 등 18개의 자리에서 실제 인턴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인터뷰를 주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다만, 코이카 해외사무소는 같은 시기 일반 공고를 통한 별도 선발절차 진행을 했다.

** 추진배경

국내 신규 변호사의 급속한 증가 등으로 경쟁이 심화되면서 국내 법률서비스 산업의 포화 상태 심화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해외투자 확대와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법률시장 개방에 따라 청년법조인의 해외 진출 및 국제경쟁력 강화 필요*

* 법무부는 ‘12년 5월부터 현재까지 169명의 예비법조인을 해외로펌, 국제기구 등에 단기 인턴(2주) 파견하였으나, 취업과 연계될 수 있는 장기 인턴 과정을 마련하고자 소위 ’O.K. 프로젝트(Overseas Experience for Korean Young Lawyers Project)‘ 추진

** 주요 내용

법무부·대한변협·세계한인변호사회(IAKL)는 ’14년 9월 청년법조인의 해외진출을 위한 「O.K. 프로젝트」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O.K. 아카데미」를 개설하여 150명의 청년법조인을 상대로 10개월간 국제법무 전반에 관한 강의 제공

아카데미에 성실히 참여하고, 영어 능력이 검증된 청년법조인을 대상으로 법무부 등이 확보한 해외로펌, 우리 로펌 해외사무소, 코이카 등에 해외 장기 인턴(3월~1년) 취업을 위한 면접 기회 제공

** 향후 계획

7월 하순경, 장기 인턴 지원자들의 취업 여부 확정 예정

제1기 아카데미 운영 경험을 토대로 제2기 아카데미를 개설하는 등 청년법조인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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