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함양군민과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 등 1200여명이 참가하는 제6회 함양산삼마라톤이 내달 2일 개최된다고 10일 밝혔다.

군생활체육 육상연합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 대회와 마찬가지로 산삼축제기간(7.30~8.3)하이라이트 행사의 하나로 열린다.

함양산삼마라톤은 규모는 크지 않지만 도시에서 진행되는 다른 마라톤대회보다 지리산 맑은 공기를 마시며 달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마라톤애호가들이 선호하는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함양공설운동장에서 개회식에 이어 본격 진행되는 이번 대회 종목 및 코스는 전군민이 건강달리기 형식으로 부담없이 참가할 수 있는 공설운동장~상림숲을 돌아 돌북교로 왕복 5km, 공설운동장~하수종말처리장 왕복10km, 공설운동장~유림면 웅평 왕복 하프코스(21.0975km) 등 3개다.

신체 건강한 남녀는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참가자에게는 기념품 및 참가규모에 따라 10~40만원의 특전도 주어지며 당초 참가자신청접수는 7월초였으나, 메르스 여파로 대회개최여부가 불투명했다가 최근 확정되면서 접수기간을 오는 15일까지로 늘렸다.

특히 군은 전국 마라톤동호인을 포함한 많은 국민이 참여하도록 홍보하기 위해 마라톤 위탁업체 등에 적극 홍보하고, 군내 대표 기관단체모임인 상림회를 비롯해 유관기관단체 회의시 마라톤참여를 독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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