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는 최근 홍콩에서 계절 인플루엔자(독감)가 겨울철 유행 이후 여름철 재유행 중에 있어 우리도내 유입 유행차단 대책을 마련, 검역기관과 공조체계를 구축하여 예방활동 강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현재 홍콩에서 유행하는 인플루엔자는 국내에서 지난 겨울철 유행하였던 계절 독감과 동일 유형으로 지난 5월 21일자로 유행주의보가 해제되었다.

검역소에서는 홍콩 출국자에 대하여 감염주의(손 씻기, 기침예절 등) 예방홍보 전파와 함께 입국자에 대하여는 발열감시, 설문조사, 의심 증상(발열, 기침, 인후통 등)이 있을 경우 의료기관으로 진료를 받도록 조치했다."고말했다.

도는 지난 19주(5.3~5.9) ~ 27주(6.28~7.4)동안 외래환자 1,000명당 의사환자 평균 3.2명으로 같은 기간동안 전국 평균 5.2명보다 매우 낮은 편이라고 밝히고 도내 유입 차단 및 유행 가능성에 대비하여 국내 비유행 시기(5~11월)에는 주간 단위 보고체계로 운영하던 인플루엔자 표본감시체계를 유행주의 단계에 준하여 일일 보고체계로 전환하였다고 한다.

홍콩지역 여행자 중 역학적 연관 의심 증상자로 의료기관 진단 시는 보건소를 통하여 검체(인후도말)를 보건환경연구원에 이송, 유전자검사(PCR)를 실시하며 양성판정을 받은 자에 대하여는 즉시 치료를 받을 것과 함께 외출 자제를 권고 한다고 전했다.

만약 환자가 발생하면 도내 보건기관에 비축(1,303명분)된 계절 인플루엔자(홍콩독감 포함) 치료제인 항바이러스제(타미플루, 리렌자)를 투약 조치할 계획이며 또한 국내의 계절 인플루엔자 유행이 종료되었다고 하지만 만일의 유행에 대비하여 국내외 인플루엔자 발생동향을 지속 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도민들의 감염병 유행지역 여행 시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 생활화를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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