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둘째주 토요일 부천시티투어 통해 폴리스튜디오 체험 기회 마련

폴리스튜디오 소개 및 폴리 관련 동영상 시청 모습

부천시가 지난 13일 폴리(foley)스튜디오(경인로60번길 40)에서 부천시티투어 연계 시민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폴리(foley)란 발소리, 문소리 등 영화나 드라마 촬영 시 녹음된 효과음을 말한다.

폴리스튜디오는 영화의 완성도를 위해 촬영 이후에 여러 가지 효과음을 녹음하고 만들어내는 곳으로, 올해 3월에 개관한 부천 폴리 스튜디오는 수도권 유일 최대규모의 공공 폴리 전문 녹음실이다.

폴리스튜디오는 영화제작사 대상 시설 및 장비 대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과 협업을 통한 음향작업 제작 지원 등의 방식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폴리스튜디오는 지난 4월부터 부천시티투어 정규코스에 편성돼 앞으로 매월 둘째주 토요일 시민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지난 10일에는 부천미래교육센터와 연계한 상도중학교 현장 진로체험을 진행하여 학생들에게 영상·음향 분야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했다.

체험 프로그램은 ▲폴리(foley) 관련 동영상 시청 ▲5.1 서라운드 음향 체험 ▲폴리 녹음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직접 폴리 녹음을 체험한 한 학생은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전문 분야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어 뜻깊은 경험이었고, 영화 사운드가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해 알게 되어 즐겁고 유익했다”고 말을 전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영화 도시 부천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더욱 많은 시민들이 영화를 다방면으로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부천 폴리스튜디오가 영화 사운드의 메카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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