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성층권 오존층의 파괴 과정과 이를 막기 위한 국제적 노력을 담은 「오존층에 관한 질문과 답변 20가지: 2014년판」 보고서를 번역하여 발간하였다고 전했다.

이번 보고서는 △성층권 오존 파괴 과정 △남극 오존홀 현황 △몬트리올 의정서*에 의한 오존층 복원 노력과 성과를 질문과 답변형식으로 기술하고 있다.

※ 몬트리올의정서(Montreal Protocol): 오존층 파괴물질의 규제에 관한 국제협약

또한, 화산활동과 같은 자연현상이 성층권 오존에 미치는 영향과 북반구에 오존홀이 없는 이유를 수록하였다.

아울러, 이 보고서에서는 지난 20년 동안의 지속적인 오존층 파괴물질 감축 노력을 통하여 오존홀 면적이 앞으로 30년 안에 2백만 m2 이하로 줄어들고 실질적으로 21세기 말까지 소멸할 것으로 예측되며, 2040년이 되면 실질적으로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수록하고 있다고 한다.

※ 남극 오존홀 면적 변화: 1980년 2백만m2 → 2006년 2천7백만m2→ 2013년 2천2백만m2

허복행 기후변화감시과 과장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난해한 오존층 과학에 대한 이해를 돕고, 국정과제인 기후변화 감시예측 및 국가정책지원 강화에 이바지할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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