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대상 아동 3,637명이 성남시의사회의 후원으로 A형 간염 예방 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접종은 오는 7월 20일부터 3주간 이뤄지며, 성남시 드림스타트센터(이하, 센터)가 나눠 주는 예방접종 쿠폰을 가지고 성남시의사회 소속 39개 소아청소년과의원을 방문하면 된다.

A형 간염은 간세포를 파괴하는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병하는 질병이다. 감염되면 고열, 식욕부진, 복통, 황달 증상을 동반한다. 합병증으로 급성신부전 또는 급성 간부전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항체를 얻지 못한 20~30대에서 발생률이 높지만, 예방 접종을 하게 되면 95% 항체가 형성된다.

만 36개월 이전의 아동은 국가필수예방접종으로 실시하지만 그 외의 취약계층 아동은 접종비(약 4~5만원)를 내야하기 때문에 드림스타트사업 대상 아동은 A형 간염 예방접종을 받은 경우가 드물다.

센터는 이번 지역 의료기관의 후원은 아동의 질병 예방과 건강한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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