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여름방학을 앞두고 가족과 함께 가볼만한 낙농체험목장을 소개했다.

현재 낙농진흥회로부터 체험목장으로 인증 받은 곳은 경기 12곳, 충남 3곳, 전남 3곳 등 총 29개 목장이며, 지방자치단체 지원으로 4곳, 마을단위로 2곳이 각각 운영되고 있다.

경기 용인 농도원목장은 넓은 초지와 목장을 트랙터로 돌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송아지 관찰, 우유주기, 젖 짜기, 아이스크림과 치즈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충남 천안 효덕목장은 유기원유로 생산한 발효유, 스트링치즈, 숙성치즈 등 다양한 유가공품을 직접 살 수 있다. 마차타기, 치즈와 아이스크림 만들기, 송아지 우유주기 체험이 열린다.

전남 파도목장은 무안 바닷가 언덕에 자리해 넓은 초지와 바다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낙농체험 외에도 캠핑과 갯벌체험이 펼쳐진다.

경남 사천 가나안목장은 탁 트인 풀밭에서 동물과 식물을 두루 볼 수 있다. 소와 사람의 관계, 젖소 성장에 따른 변화 등 기본 교육부터 송아지 우유주기, 풀 주기, 피자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전국 목장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낙농진흥회가 운영하는 낙농체험 누리집(http://milktour.ilovemilk.or.kr, 체험목장 찾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방문 전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

한편, 국립축산과학원은 낙농체험을 진행하는 목장형 유가공 농가를 대상으로 유가공 기술 이전과 함께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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