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관중학교 에너지 절약 실천사례

서울시가 과감한 시설 개선 투자를 통한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도입, 실내조명 LED 교체, 에너지 절약 교육 등의 다양한 노력을 통해 올해 상반기(‘14년 10월~’15년 3월) 동안 우수한 에너지 절감실적을 보인 건물 107곳과 학교 50곳을 선정하여 총 5억 7천 9백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평가기간 동안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참여 단체 30,926개소의 에너지 절감량은 총 112,608 TOE에 달하며 이를 원유 사용량으로 환산하면, 약 742억 원에 달한다.

이중 우수단체에 선정된 157개 건물에서 11,704 TOE 에너지를 절감하여 약 57억원을 절감했다. 이는 온실가스 배출량으로 환산하면 22,580톤 CO2를 감축한 것이다.

서울 은평구 진관동에 위치한 진관중학교는 2009년 9월부터 에코마일리지 단체회원으로 가입하여, 매달 1회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실시하고, 화장실 전등을 센서등으로 교체하여 불필요한 전력 낭비를 줄이는 등의 노력으로 최근 6개월 동안 전기 32,288kWh(절감률 13%), 도시가스 10,952m³(절감률 48%)를 절약해 온실가스 38톤을 감축했다.

또한, 서울 광진구 광장동에 위치한 SK네트웍스(주)워커힐은 2009년 12월부터 에코마일리지 단체회원으로 가입하여, 냉각탑을 이용한 냉방을 공급하는 시스템 도입 및 영업장 조명시설을 LED전등으로 교체하고, 노후 수도 배관 교체로 수도 누수량을 제거하는 등의 노력으로 최근 6개월 동안 전기 1,608,143kWh(절감률 9%), 도시가스 544,834m³(절감률 24%), 수도 7,011m³(절감률 25%)를 절약해 온실가스 1,905톤을 감축했다.

▲ SK네트웍스(주)워커힐 에너지 절약 실천사례

우수단체에 지급된 인센티브는 신재생에너지시설, 고효율 시설, 녹화 조성 등 에너지 효율화 사업비, 우수단체로서 자긍심 고취 및 지속적 절감을 위한 포상금, 에너지 빈곤층을 돕기 위한 서울에너지 복지 시민기금 기부 등의 용도로 사용된다.

시는 올해 하반기에도 에코마일리지 단체회원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에 기여한 공로가 우수한 단체를 선정해 총 6억여 원의 인센티브를 12월에 지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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