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신기술 인증 분야에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환경신기술 코디네이터 제도’에 대한 신청 접수를 8월 3일부터 14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환경신기술 신규 인증을 희망하는 기업 또는 이전에 신기술인증 심사에서 불합격한 기업 등을 대상으로 총 15개 내외의 기업을 선정하며 선정된 기업은 오는 12월까지 전문가의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환경신기술 인증은 평균 합격률이 약 40%에 불과해 인증 취득이 어려우며 특히 정보력이나 경제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은 환경신기술 인증에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환경산업기술원은 중소기업의 환경신기술 인증에 대한 부담을 완화시키고 신기술인증 제도의 활성화를 이끌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그 일환으로 지난 7월 말 공인 시험분석기관인 피티(FITI, Fabric Inspection Testing Institute) 시험연구원, 한국환경수도연구원 등과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환경신기술 인증절차에 필요한 시험분석 수수료를 최대 20% 감면하기로 합의했다.

이로서 기존 6곳을 포함하여 총 8곳의 시험분석기관과 협력관계를 맺게 되는 환경산업기술원은 시험분석기관 간 건전한 경쟁을 유도해 신기술인증·기술검증의 품질을 높이고 신뢰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시험분석기관 8곳: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07.6),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07.10), 환경보전협회(‘10.1), 한국산업기술시험원(’11.2), 한국건설기술연구원(‘11.2), (주)한국종합공해시험연구소(’11.2), FITI시험연구원(신규), 한국환경수도연구원(신규)

김용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은 “환경신기술 인증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의 편의를 확대하고 수요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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