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제1회 미래물류기술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전자상거래 활성화로 물류-유통 산업간 융합이 활발*해져 물류센터가 대형화·첨단화되고 무인물류로봇 등 물류기술시장이 급성장**하는 상황에서, 물류 분야 최초로 기획한 공모전이다.

* 아마존(amazon), 이케아(IKEA), 알리바바(Alibaba), 야마토운수(宅急便) 등 급성장
** 전세계적으로 물류로봇 시장은 ‘20년 34조원으로 성장 전망(英 Wintergreen 연구소)

이번 공모전은 참신하고 실용적인 국민 아이디어로 국가먹거리를 창출할 미래 물류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고려대학교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주최·주관하며, 국토교통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한국통합물류협회가 후원한다.

접수는 ⅰ)융합형 물류기술과 ⅱ)택배산업 기술로 구분하여 받으며, 자격제한 없이 국민 누구나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 가능하다.

특히, 청년 창업과 병행하는 기술(아이디어)의 경우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국가 연구개발(R&D) 참여, 투자자와의 연계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부문1: 타분야(ICT 등) 융합형 미래 물류기술 개발 / 부문2: 무인 로봇 등을 활용한 택배산업기술 개발

접수기간은 8월 6일(목)부터 9월 18일(금)이며, 당선작은 심사를 거쳐 10월 6일(화)에 확정하여 발표할 계획이다.

당선작은 부문별 5건씩 총 10건을 선정하며, 부문별로 대상 1건(국토교통부장관상, 300만 원), 최우수상 2건(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장상, 100만 원), 우수상 2건(통합물류협회장상, 50만 원)을 시상할 계획이라고 한다.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아이디어는 전문가 검토 등을 거쳐 국가 물류 연구 개발(R&D)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며, 제안된 아이디어가 연구→실용화→사업화되는 과정에서 제안자와 연구책임자간 교류·협력이 활발히 이루어지도록 제안자를 연구 개발 과정에 참여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본 공모전을 통해 글로벌 물류기술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발굴되길 기대한다”면서, “공모전의 성과가 신산업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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