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가 한·중·일·러 4개국 12개 환동해권도시간 국제협력, 경제교류, 관광개발 등 상호 발전 방향 논의를 위한 제21회 환동해거점도시회의에 오는 8월 25일부터 4일간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 3개 도시, 중국 3개 도시, 러시아 1개 도시, 일본 3개 도시 대표(시장·부시장)들이 참가 할 예정이며, 8월 26일 참가도시 대표들이 환동해지역의 경제교류를 통한 발전 방향에 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 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 심규언 시장은 「세계경제의 메카를 환동해권으로」라는 주제로 각종시설을 갖추고 있는 일본다이센을 2018년 강원 평창 동계올림픽과 연계, DBS크루즈 훼리를 활용하여 동계올림픽 전지훈련 캠프장으로 이용하여 그 곳의 선수단과 스포츠 운동기구 등 각종 용품을 동해시에서 동계올림픽 개최장소까지 공급, 전시하는 시스템 운영을 위한 실무협의회 구성을 강조하고, 환동해권 도시간 정례화된 CIQ협의체와 경제특구벨트 구축 및 해외무역사무소 개설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지난 1996년과 2006년에 환동해거점도시회의를 개최한 바 있으며, 북방경제과 북극항로 개방에 대비하여 급성장하는 동북아시아의 경제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국제경제산업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2016년 제22회 환동해거점도시회의 동해시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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