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날로 증가하고 있는 아토피 피부염 등 환경성질환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예방대책을 강구하여 나가기 위하여 지난 2012년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 비자림 청소년야영장에 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 건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1년 타당성조사를 시작으로 2013년 건축설계 공모, 2014년 5월 센터 건립 공사를 착공하여 현재 55%의 진도율을 보이고 있으며, 총사업비는 100억원으로 국비 50억, 도비 50억을 투자하여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15년 8월 현재 구조물공사를 완료하고 ‘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 설치 및 운영조례’를 제정하여 도의회 심의중이며, 보건, 의료, 교육, 도민 등 각계 분야 15인으로 자문협의회를 구성하여 센터 운영 방안, 교육 프로그램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센터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2016년 말까지 센터 신축공사를 준공할 계획이며, 센터가 개원하게 되면 환경성질환에 대한 교육, 상담, 예방·관리를 전문적으로 담당하게 되어 아토피피부염, 알레르기비염 등으로 속앓이 하는 질환자들과 가족들의 고통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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