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주문진보건출장소는 27일(목) 건강위원 19여명과 조대영, 김남길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문진읍 건강위원회 출범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날 위원장으로 선출된 최일출(64) 씨는 “30여년 전 마을의 발전을 위해 참여했었던 새마을운동을 이제는 주민들 스스로 마을의 건강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건강플러스마을 사업에 접목하게 됐다”며 사업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본 사업은 강릉시 지역을 7개 건강권역으로 분류하여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조사를 실시한 결과 주문진 권역 주민들이 부정적 지표 가운데 흡연율, 월간 음주율, 고위험 음주율, 저작(咀嚼·음식물을 씹음) 불편 호소율, 스트레스 인지율 등 5개 지표가 높게 나오고 긍정적 지표 중 흡연자 금연 계획율, 건강검진 수진율, 운전 시 안전벨트 착용률 등 7개 지표가 낮게 나와 전반적으로 건강순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나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올해부터 3년간 연차적으로 추진된다.

김명남 강릉시보건소장은 “주문진읍 건강위원회가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을 하겠으며, 이 사업을 통해 주문진읍 주민들의 건강상태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어 건강수명이 연장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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