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상을 수상한 대형 호박 (둘레 260㎝, 무게 245㎏)

박과채소 챔피언 선발대회에서 245kg의 초대형 호박이 역대 최고 기록으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농촌진흥청은 박과채소 챔피언 선발대회 시상식을 5일 도시농업박람회 개막식이 열리는 전남 순천시 순천만정원 국제습지센터에서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박과채소 챔피언 선발대회에는 모두 117점이 출품됐으며, 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 1점 등 19점을 선발했다.

대상으로는 전남 무안군 박종학·박경미 부부가 출품한 대형 호박이 선정됐다. 이 호박은 둘레가 260cm, 무게가 245kg에 달하며 모양이 안정적이고 색이 균일한 특성이 있다.

희귀박과채소 전시회는 ‘박과채소와 함께 걷는 이야기 길’을 주제로 열리며, 박과채소 챔피언 선발대회 수상작품 19종과 다양한 희귀박과채소, 공예품 300여 점을 전시한다고 전했다.

박과채소 씨앗부터 요리 장식 등 이용법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동화 속 박과채소, 다채로운 색과 모양의 관상용 호박 터널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농촌진흥청 채소과 박태성 연구사는 “올해 13회를 맞는 이번 대회에 출품한 많은 농업인들의 참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박과채소 재배 농업인의 사기 진작을 위해 더욱 의미 있는 행사로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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