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는 오는 24일까지 ‘역삼글로벌빌리지센터’에서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한국 운전면허를 딸 수 있도록 ‘운전면허 학과시험 대비반’강좌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메르스 사태로 취소되었던 강좌는 한 반에 20여 명 내외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총 8회에 걸쳐 영어로 진행되는데 매번 필기시험에서 높은 합격률을 보이고 있다.

강좌는 운전면허 취득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 스스로 학습해 면허를 취득하는 방법, 각 나라마다 다양한 운전면허 제도 등에 대한 오리엔테이션과 학과시험 예상문제풀이 학습으로 구성되었고, 마지막인 9월 22일과 24일에는 강남운전면허시험장을 직접 둘러보고 운전면허시험이 어떻게 치러지는지 현장 실습 학습도 진행된다.

한편 역삼동에 위치하고 있는 외국인 지원 기관인 ‘역삼글로벌빌리지센터’는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매달 실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강좌가 개설되어 있는데, 무료 한국어 강좌, 한국 문화체험, 세무정보를 알려주는 세무세미나, 사회통합 프로그램 등은 외국인들에게 인기를 더하고 있다.

자치행정과 옥종식 과장은 “이번 강좌로 많은 외국인이 한국 운전면허증을 따길 바라며 외국인들이 한국 내 빨리 정착하도록 ‘역삼글로벌빌리지센터’의 지원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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