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민간·공공협력을 통한 국가결핵관리사업을 2011년부터 5년간 대대적으로 추진해온 결과 결핵환자가 감소하는 등 사업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신고 결핵신환자율(인구 10만명당)은 2011년 78.9명을 기록한 이후 3년간 지속적인 감소를 보였고, 2014년 결핵신환자율이 전년대비 3.8% 감소하고 다약제내성결핵(MDR-TB) 환자수는 10.0% 감소하였다.

이는 민간의료기관(120개)에 배치된 결핵관리전담간호사(193명), 시·군·구 보건소(191개)에 배치된 결핵관리요원(216명)이 신고된 모든 결핵환자에 대해 복약 관리 등 철저한 사례관리를 하여 환자의 치료성공률이 향상된 결과라고 한다.

※ 도말양성 결핵신환자 치료성공률 향상: 2012년 79.8% → 2014년 84.4%

이에, 질병관리본부와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는 민간공공협력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가결핵관리사업에 대한 성과와 과제를 짚어보고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사업 관계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간·공공협력 국가결핵관리사업⌟ 연찬회를 9월 18일(금, 서울 롯데호텔월드)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민간공공협력 국가결핵관리사업⌟ 총괄책임자 문화식 교수는 “민간과 공공의 협력을 통해 과거에 비해 결핵환자관리가 철저히 이루어져 치료성공률이 향상되고 있다”고 전하고, “앞으로 전국의 중·소병원에서 치료중인 결핵환자까지 철저히 관리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연찬회에서는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구(WHO/WPRO) 노부유키(Nobuyuki) 박사가 초청되어 결핵퇴치를 위한 실행 전략에 대한 특강이 있을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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