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는 지난 16일(수)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2015 의료관광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본 설명회에는 동인병원과 아산병원 외국인 환자 유치부서에서 함께 참여하여, 각 병원별로 적극적인 환자 유치 활동을 벌인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카자흐스탄 현지 관광객을 상대로 경복궁, 참소리 박물관 등 서울과 강릉의 주요관광지 투어 및 강릉에서의 건강검진으로 구성된 ‘5박 6일 강릉 건강검진 패키지상품’을 직접 시판할 예정이며, 알마티 및 아스타나지역의 현지 의료관광 에이전시 및 언론사, 의료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한다.

시에서는 최근 러시아 루블화 환율 급등 및 한국-카자흐스탄 무비자 시행 등으로 2015년 설명회는 카자흐스탄으로 결정하였으며 보건환경연구원 조사결과에 따르면 2009년 이후 국내 의료관광환자 증가율 2위로 높은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특히, 카자흐스탄 알마티는 지난 7월 31일 코알라룸프에서 개최된 IOC총회에서 베이징과 2022년 동계올림픽 유치 최종 경쟁을 벌인 바 있어, 2018년 동계올림픽 빙상경기를 치르는 강릉에 대한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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