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연휴를 맞아 오는 9월 29일까지 염색, 도금업 등 중점관리 대상 및 시설을 중심으로 환경오염 특별감시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단속이 허술한 추석연휴 기간에 오염배출업소가 폐수 등을 무단 배출할 것을 대비해 시는 환경오염 취약지역 및 관련시설에 대한 사전계도 및 특별관리, 기술지원을 실시해 사전 예방적 환경관리 체계를 구축 할 계획이다.

특히, 추석연휴 기간 중에는 서울시와 25개 자치구에 환경오염신고센터를 설치해 24시간 운영하는 등 연휴 전·후 3단계로 구분하여 단계별 감시를 실시 할 계획이다.

1단계인 추석 연휴 전(9.14~9.25)에는 매일 27개조 54명을 투입 하여 204개의 중점단속 대상 업체의 오염물질 배출시설의 정상가동 여부, 주변 하천순찰 등을 점검하며 또한 2천3백여개의 배출업소에 대해 협조문 발송과 계도를 통하여 자율점검 등 자발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추석연휴 직전 중점관리 대상지역 및 시설인 염색·도금·악성폐수, 유기용제 취급장, 도축장 등에 대해 현지점검을 강화한다

2단계인 추석연휴 중(9.26~9.29)에는 서울시는 종합상황실, 자치구는 자체 상황실을 설치해 24시간 운영하고 각 기관별로 순찰감시반을 편성 상수원 수계, 공장주변 및 오염우려 하천순찰 등 감시활동과 폐수 무단방류 등 환경오염 신고를 접수한다.

환경오염 신고는 서울시 다산콜센터 120번, 자치구는 국번 없이 128번(휴대전화 이용시: 지역번호+128)으로 하면 된다.

3단계인 연휴 후(9.30~10.2)에는 1-2단계에서 적발된 업체 또는 연휴 기간 중 환경관리시설을 가동 중단한 업체 등 환경관리 취약업체에 대해 자치구별로 기술지원을 실시한다.

김학진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환경오염에 대한 시민의식의 변화와 심각성을 인식하면서 시는 업체 스스로 환경오염 예방에 노력할 수 있도록 행정·기술지원을 할 것이다. 또한 시민과 해당업체가 환경오염신고 및 환경오염 방지시설 가동에 따른 기술지원 상담을 적극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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