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친환경농업육성 추진 등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인 유기농업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해 민·관·학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농촌진흥청은 한국 유기농업의 발전 방안을 찾고자 23일 충남 괴산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현장에서 ‘제22차 유기농업기술위원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위원회는 2015 괴산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와 연계해 진행하며, 유기농업 관련 정부 부처, 농업인 단체, 소비자 단체, 대학 교수, 농업인 등이 참여한다.

주제 발표는 제4차 친환경 농업 육성 5개년 계획 추진 방향, 친환경농업에서 왕우렁이의 활용과 관리 실태, 유기질비료 유박의 국내외 활용 현황과 앞으로 발전 방향,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친환경 농업·식량 자급 운동, 괴산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행사 개요와 전시 현황 순으로 진행한다.

이어 유기농업의 환경 보존 역할 강화와 내실화 추진 등 주요 현안에 대해 토의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도 갖는다.

또한,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현장을 방문해 유기농업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농촌진흥청 유기농업과 김석철 과장은 “유기농업의 도약을 위해서는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현장에 적용해 실현할 수 있는 농업 과학 기술의 역할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기술위원회를 통해 유기농업 기술이 한 단계 더 발전하고 대내·외적 공감과 지지를 얻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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