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한국모링가연구회 창립준비위원회는 철원군농업기술센터에서 한국모링가연구회 창립총회 및 제1회 모링가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모링가(moringa)의 원산지는 북부 인도지방으로 열대 및 아열대 지방에서 자생 또는 재배되는 식물로, 인체에 좋은 영양소와 효능이 풍부하여 영양 다이너마이트라 불리며 전 세계적으로 잘 알려져 있고 주로 잎분말과 오일로 소비되고 있다.

몇 년간 철원에서 모링가 작물의 재배연구 및 실증시험을 거쳐 농가에 보급해온 철원이 중심이 되어 한국모링가연구회 창립총회가 열렸으며, 병행해서 모링가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한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모링가 재배 및 연구현황’, ‘모링가의 식물학 및 생리 생태적특성’, ‘모링가의 영양 및 약리적 효능’ 및 ‘모링가의 마케팅 전략’이라는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들이 발표했다.

철원군농업기술센터 유재흥소장은 “농업의 환경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이 시기에 그냥 혁신·변화가 아닌, 혁명적인 변화가 있어야 한다. 연구회활동을 통해 오대쌀과 과채류에 편중된 지역농업을 탈피하여 지역 유망 신소득작목 도입해내는 중심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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