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림교육분야 사단법인인 ‘숲과아동청소년교육’은 2일 오후 2시 서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에서 ‘숲교육 활동을 통한 아동청소년 인성변화 국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미나에서는 숲을 통한 인성교육의 국제적 사례를 공유하고, 심각한 인성부재를 해소하기 위해 국내·외 관련 분야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다.

해외 산림교육 사례를 공유하고 숲에서 키우는 아이들의 꿈 이야기, 야외 곤충활동을 통한 청소년의 인성변화 등 6가지 사례의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특히, 인도 샨티니케탄 비스바바라티 학교의 자연 속 교육사례 발표는 눈길을 끈다.

샨티니케탄 비스바바라티 학교는 노벨상을 수상한 최초의 동양인이자 인도의 시성으로 불리는 라빈드라나트 타고르(1861-1941)가 세운 학교로 획일적인 교육 대신 자연 속에서 자유로움이 살아 숨 쉬는 교육방식으로 유명하다. 유치원부터 국립 비스바바라티 대학까지 전 교육과정을 포괄하는 인도 교육의 요람이다.

산림청 박종호 산림이용국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국내 아동 청소년들의 인성교육 대안으로 숲 교육에 대한 교육·철학적 가치가 확립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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