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가 당면한 기후변화, 재해·재난, 빈곤, 질병 등 범지구적 위기 해결을 위한 지구촌의 공간정보 협력과 발전방안을 제20차 유엔 지도제작 아태지역 회의 및 제4차 유엔 공간정보 아태지역 회의에서 논의하고자, 56개 아태지역 회원국, 유엔 및 국제기구, NGO 및 국내외 민간기업 등 약 300여 명의 각 국 공간정보 대표와 관련 전문가가 대한민국 제주에 모였다.

10월 5일부터 10월 10일까지 6일간 열리는 제20차 UNRCC-AP 총회와 제4차 UN-GGIM-AP 총회에서는, “지속가능개발 목표 달성을 위한 공간정보”라는 주제 아래 약 20건의 글로벌 아젠다에 대한 토의와 유엔 및 회원국의 향후 3년간의 활동계획을 의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신규로 구성되는 4개의 워킹그룹 중 토지관리 워킹그룹 의장(WG4), 위치기준 워킹그룹 부의장(WG1) 공간정보인프라 워킹그룹 부의장(WG3)을 수임하고, 주도적으로 참여한다.

또한, 국내 산·학·연·관이 협력하여 발굴한 아젠다를 제안하고, 개도국을 대상으로 우리의 공간정보 기술을 소개하여 국제협력과 해외진출의 연계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부대행사로는 개도국 역량강화 프로그램, 토지관리 워크샵, 지명 학술회의 및 유라시아 SDI 컨퍼런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릴 예정이며, 국토지리정보원은 그간 공간정보 활동경험 뿐만 아니라, 국내기업 성과를 전시하여 개도국과 우리기업의 Match-making 등 해외진출을 위한 기회의 장도 마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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