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승학교가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고성 탈 박물관 앞마당에서 제17회 장승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장승학교 설립 20주년을 기념하여 새로운 구성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20주년 기념식, 장승 만들기, 장승제, 오두산 치유숲 관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예정되어 있고, 특히 장승 만들기 행사에서 장승 기본형을 1개에서 5개로 확장하여 더욱 쉽고 간단하게 장승을 만들 수 있도록 하였다.

장승학교 관계자는 “기본 장승 기본형을 다양하게 확장한다는 것은 장승에 대한 패러다임을 전환시키는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이고, 이것은 장승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중요한 가치를 지니는 일로 많은 분들과 이 가치를 나누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장승 만들기는 초등학교 5학년 이상의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와 필요한 용품은 무료로 제공되며, 점심과 간식은 각자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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