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마지막 신도시‘검단’, 본격적인 조성공사 및 택지분양 시작

▲ 토지이용계획 기정

인천광역시는  인천도시공사, LH공사가 공동으로 시행 중인 인천검단지구 택지개발사업(이하 검단신도시)이 국토교통부로부터 10월 22일자로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 승인됐다고 밝혔다.

검단신도시는 인천 서구 원당·당하·마전·불로동 일원에 11.2㎢ 규모의 택지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사업기간은 2023년까지다. 총 사업비는 8조 3,868억 원으로 인천도시공사와 LH가 각각 50%의 지분을 가지고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계획인구는 18만 3,670명(74,736세대)이라했다.

검단신도시는 인천 도심 17km·서울 도심 20km 거리에 위치한 수도권 서북부 중심지에 입지하고, 철도기준으로 인천 도심·서울역·인천국제공항을 30분 내에 접근이 가능하며, 수도권 대규모 신도시 중 마지막으로 개발되는 지역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발 및 실시계획 변경에는 검단2지구 취소에 따른 1지구 독립계획 수립, 3단계로 나눠진 단계별 시행으로 택지수급 조절을 통한 주택시장 안정 도모, 주택시장 수요에 맞춘 공동주택 평형 조정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향후 검단신도시의 명칭은 ‘검단새빛도시’로 변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변경

‘새빛’의 의미는 사업지구내 일곱 개의 봉우리에 하늘이 내려준 새로운 빛의 도시라는 뜻으로 새롭게 시작되는 밝고 경쾌한 도시 이미지를 나타낸다.

인천도시공사는 조만간 대행개발 방식의 단지조성공사를 발주하고, 민간참여공동주택건설사업의 민간 사업자를 공모해 공동개발 하는 등 공사의 재정건전화 및 검단신도시 택지분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검단새빛도시는 지난 2007년 6월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된 이후 부동산 경기침체 등 사업여건 변화로 인해 사업이 장기화됐으나, 이번 실시계획 승인으로 올해 안으로 단지조성공사 착공 및 택지공급을 할 수 있게 돼 인천 서북부지역의 활성화 및 균형발전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HKBC환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