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립풍물단은 오는 10월 30일(금) 저녁 7시 20분에 혼(魂)을 울리는 소리의 향연 “질주(疾走)”라는 주제로 속초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속초시립박물관 개관 및 풍물단 창단 10주년 기념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대북․판굿․설장구 등 전통적인 국악공연 뿐 아니라, 리듬앤 포퍼먼스(비선류), 빗내북춤, 소고춤과 채상소고 등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속초시립박물관 이맹섭관장은 이번 정기연주회는 전통에 기반을 두고 새롭게 구성하였으며, 정형화된 틀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활동적인 타악의 모습을 악극형식으로 새롭게 기획하여 속초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힘찬 기운과 함께 신명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속초시립풍물단은 2005년 11월 4일 창단이래 매번 다양하고 참신한 공연 작품을 기획하여 연주함으로써 강원 영북 지역의 공연예술 발전에 기여해 왔으며, 설악권 지역에서 활발한 국악강습활동을 전개하여 지역의 전통문화예술기반을 공고히 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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