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평도안보교육장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10월 31일에서 11월 1일까지 1박2일간 <연평도 평화탐방 가족체험단>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안보관광을 통해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고 가족과의 소중한 추억을 남기는 시간을 가지는 등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역 대표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내마음의 쉼표, 인천섬 시즌 Ⅱ - “소중한 사람들을 위한 5感 5色 가을섬 여행”>의 마지막 프로그램인 ‘나라사랑 안보체험여행 <서해 5도 가족체험단>’의 일환으로 기획되었으며, 참가자들은 지난 10월 19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간 인터넷 사연 공모를 통해 8가족 총 30명이 선정되어 참여했다.

▲ 구리동해변 낙조감상

이번 참가자중 최고령 참가자인 이모씨(78세)는 “팔순을 기념하며 의미 있는 책을 발간하고자, 우리나라 서해 최북단 백령도부터 백두산, 독도, 마라도 및 평화전망대 등 역사적·지리적으로 의미 있는 곳을 찾아다니고 있다고말하며 사실 상반기에 연평도에 가려다가 메르스 때문에 기회를 놓쳐 안타까워하던 중, 이번 연평도 평화탐방에 참여하게 되어 마침내 내 책의 마침표를 연평도에서 찍을 수 있게 되어 너무나 뜻 깊고 영광이다“ 며 소감을 전했다.

세부 행사 프로그램으로는 지난 2010년 11월 연평도 포격현장을 보전해 그때 당시의 상황을 생생히 재현한 안보교육관과, 연평해전의 희생자를 추모하는 평화공원, 북방한계선 너머 북한을 가까이 볼 수 있는 망향대, 국가 비상사태 시 연평도 주민들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대피소 등 국가 안보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는 안보 관광지 탐방과 더불어, 고동 및 조개 등을 잡는 갯바위 체험, 구리동 해변에서의 낙조감상, 연평도산 ‘조기매운탕’과 ‘꽃게탕’등 특별 음식 등 다양한 체험들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 여행의 즐거움을 더했다.

▲ 망향전망대

공사 관계자는 “이번 내마음의 쉼표, 인천섬 시즌 Ⅱ 가을 관광주간 특별 프로그램이, 메르스 이후 침체되었던 인천 섬 여행에 활기를 불어넣었다고 생각한다. 내년 봄 관광주간에도 인천 섬을 테마로 하는 보다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시즌 Ⅲ>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갯벌체험

한편, 가을 관광주간 2주간의 특별 프로그램인 <내마음의 쉼표, 인천섬 시즌 Ⅱ - “소중한 사람들을 위한 5感 5色 가을섬 여행”>은 연평도 평화탐방 가족체험단 행사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지만, 인천광역시와 공사는 오는 12월 겨울 인천여행객들을 위한 <겨울, 인천 섬 여행 특별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운영할 계획이라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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